중간선거 100일 앞...트럼프 지지율 '최저권'

미국 중간선거를 100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권에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특히 경제와 이란 전쟁 대응에 대한 부정 평가가 확산하면서 공화당의 의회 수성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31일(현지시간) CNN과 여론조사기관 SSRS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중간선거를 100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권에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특히 경제와 이란 전쟁 대응에 대한 부정 평가가 확산하면서 공화당의 의회 수성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31일(현지시간) CNN과 여론조사기관 SSRS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4%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6 의회 난입 사태 직후 기록했던 최저치와 같은 수준이다. 응답자의 66%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보다 자신의 이해관계를 우선한다고 답했으며, 75%는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현안에 충분히 집중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경제 문제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응답자의 71%는 트럼프 행정부가 생활물가와 생필품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충분한 노력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이란과의 군사 충돌 이후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졌다고 응답한 비율도 74%에 달했다.외교·안보 분야 역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이란 전쟁 대응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고, 전쟁으로 발생한 비용이 정당했다고 보는 응답도 25%에 불과했다. 미국인의 57%는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력과 국정 수행 능력에 우려를 나타냈다.로이터·입소스가 지난 6월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5%로 집계됐다. 이는 현 임기 중 최저 수준인 34%에 근접한 수치로, 응답자의 63%는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생활비와 물가 대응에 대한 불만이 두드러졌으며,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휘발유 가격 상승 우려도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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