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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잘 모르겠다" 케인 충격 고백, 英 대표팀 은퇴 가능성 언급→2030년 월드컵 불참하나...BBC 대서특필 "가짜 9번 써야 할 수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 케인 충격 고백, 英 대표팀 은퇴 가능성 언급→2030년 월드컵 불참하나...BBC 대서특필 "가짜 9번 써야 할 수도"

해리 케인의 충격 고백에 잉글랜드가 긴장하고 있다. 영국의 BBC는 18일(한국시각) '케인 이후의 미래, 잉글랜드는 가짜 9번이라는 미래를 맞이할까'라고 보도했다. 잉...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의 충격 고백에 잉글랜드가 긴장하고 있다. 영국의 BBC는 18일(한국시각) '케인 이후의 미래, 잉글랜드는 가짜 9번이라는 미래를 맞이할까'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4강전에서 1대2로 패해 탈락하며, 월드컵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60년 만의 정상 도전은 아쉬움으로 마무리됐다. 주장이자, 최고의 골잡이 케인도 고개를 숙였다. 케인은 선발 출장했지만, 슈팅 1회에 그치며 득점원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스코어러였던 케인으로서는 무득점이 아쉬움으로 남을 경기였다. 케인은 실망감 때문인지, 대표팀에 대한 이야기에 물음표를 남겼다. 그는 "아직 말하기엔 이르다. 매년 몸 상태를 지켜보면서 어떻게 느끼는지 판단할 것이다"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지금은 탈락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정말 참담하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선수들은 온 힘을 다해 뛰었는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속상하다"고 했다. 대표팀에 대한 문을 아예 닫은 것은 아니지만, 4년 후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케인의 발언에 잉글랜드도 비상이 걸렸다. A매치 121경기에서 85골을 넣은 케인의 존재감은 잉글랜드에서 현재 대체불가능하다. 올 시즌도 여전히 절정이었다. 리그 31경기에서 36골, 유럽챔피언스리그 13경기에서 14골, 각종 컵대회에서 6경기 11골로 총 공식전 55경기 61골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그렇기에 케인의 대표팀 은퇴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는 대형 문제였다. BBC는 '케인은 2030년 월드컵에도 자신이 출전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 이야기하기 이르다고 답했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한 것을 탓할 수는 없었지만, 그것은 중요한 질문이었다. 결국 시간은 케인을 따라잡을 것이다. 잉글랜드는 적어도 후계자 계획을 세울 시간은 있다. 그가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을 때 잉글랜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라고 조명했다. 여러 선택지가 언급됐다. 리암 델랍의 성장, 유망주들의 발굴, 그리고 떠오른 또 하나의 선택지가 가짜 9번이었다. BBC는 '향후 몇 년 안에 뛰어난 공격수가 등장하거나 젊은 선수들 중 누군가가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면, 잉글랜드는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플랜 B는 투헬 감독이 지난 3월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에서 시도했던 것처럼 가짜 9번을 기용하는 것일 수 있다'고 했다. 앤서니 고든이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몇 차례 가짜 9번으로 경기를 소화한 후보다. BBC는 '유망한 선수가 육성 시스템을 통해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불가피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월드컵 우승 도전 실패로 고민이 커진 잉글랜드 대표팀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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