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산지 보르도까지 화마 위협...산불로 36만 명 대피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발생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36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고, 프랑스에선 세계적인 와인 산지인 보르도까지 화마의 위협에 놓였습니다.김영아 기자입니다.
c SBS &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c SBS &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발생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36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고, 프랑스에선 세계적인 와인 산지인 보르도까지 화마의 위협에 놓였습니다.김영아 기자입니다. ▶ 영상 시청 <앵커>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발생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36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고, 프랑스에선 세계적인 와인 산지인 보르도까지 화마의 위협에 놓였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를 따라 시커먼 연기 기둥이 끊임없이 솟아오릅니다. 소방 항공기와 소방차가 쉴 새 없이 모여들고, 들판에선 멀쩡한 나무를 베고 풀밭을 갈아엎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조맹/지롱드 소방청 홍보담당자 : 연료를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후 여기에 소방차를 배치하면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유명 휴양지 레 캡 페레 반도에서 시작된 지롱드 산불이 무서운 속도로 동진하고 있습니다. 보르도 도심에서 불과 20여km 거리까지 접근했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오전까지 파리 면적의 4배인 4만 2천ha가 불탔고, 25만 6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남은 주민들은 세계적인 와인 산지 보르도를 화마로부터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에르난데스/지롱드 청년농민회 회장 : 우리의 소중한 터전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물을 신속히 펌핑해 주면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스페인에선 불길이 수도 마드리드 지역까지 덮쳤습니다. 도시 곳곳이 잿더미로 변했고, 마드리드에서만 6만 명, 인근 지역을 합치면 10만 명 넘는 주민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도밍게즈/마드리드주 대피 주민 : 차들이 뒤엉켜 오가고, 도로마다 빠져나가려는 차량으로 가득 차서 그야말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마치 세상의 종말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극한 폭염으로 풀과 나무가 바싹 마른 데다 강풍까지 겹치면서 화마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재난 대응 공조 체계를 가동해 프랑스와 스페인에 소방항공기와 진압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교황 레오 14세는 유례없는 산불에 피해를 입은 이들과 구조대원들을 위해 기도를 청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c SBS &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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