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17일] 그분의, 그분에 의한, 그분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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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384장(통43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1장 1~7절 말씀 :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 에이브러햄 링컨은 신앙의 인물로도 유명합니다. 링컨 대통령이 약 2분 정도의 짧은 연설을 한 내용이 오늘날까지 가장 위대한 연설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연설의 마지막 부분에는 우리에게 알려진 표현이 나옵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이 표현으로 ‘그분의, 그분에 의한, 그분을 위한(of Him, by Him, for Him)’이라는 세 가지 핵심 내용을 본문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of Him’은 주님의 것, 예수의 것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 1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바울은 오늘날의 금수저 이상의 신분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과거 사울 왕을 배출했다는 커다란 자부심이 있는 이스라엘의 베냐민 지파 사람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자기 지파를 자랑하고 높이기 위해 야곱의 열두 아들 중 유일하게 베냐민만 약속의 땅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앞세웠던 사람입니다. 그는 유대인 중의 유대인이고 히브리 율법 가정에서 태어나 수많은 교육을 받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게다가 그의 스승은 당시 최고의 율법학자 가말리엘입니다. 그리고 로마시민권자입니다. 이런 배경이 있던 바울이 자신을 예수님의 종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합니다. 6절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것, of Him을 주장합니다. 우리 역시 내가 어디 사람이고 어떤 배경과 지위와 자격이 있든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이 존재 가치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둘째 ‘by Him’은 주님에 의한 것을 말합니다. 바울은 이어지는 소개로 자신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우리 주님이 부르시고 보내셨습니다. 2절에서도 복음을 설명하기를 아들에 관하여라고 말합니다. 5절에서 분명히 말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바로 주님에 의해서입니다. 셋째 ‘for Him’은 주님을 위해서입니다. 1절에서 종과 사도로 소개한 다음 목적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입니다. 5절에서도 “그의 이름을 위해”라고 말합니다. 세 가지 중요한 고백이 로마서 첫 구절부터 등장합니다. 나는 주님의 것입니다. 나는 미약하고 작지만 주님에 의해 부름받고 세움을 받았습니다. 주님 때문에, 주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평강을 노립니다. 결국 나는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후반부에서도 다시 얘기합니다. 11장 끝절을 보면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36절)입니다. 우리 정체성은 주의 소유요 주의 것이며 주로 말미암아 은혜로 살아가며 주를 위해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이 세 가지 놀라운 표현이 우리 삶 속에서 기쁘게 드러나게 되어, 가정과 일터와 교회와 민족 가운데 귀하게 쓰임받게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내 존재의 시작과 소속이 무엇인지, 누구를 위하여 살아가는 존재인지 알려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것이고, 주님으로 말미암아 살아가며,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들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류범호 목사(서울 구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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