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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0월 18일] 하나님의 진노, 내버려 두사

[가정예배 365-10월 18일] 하나님의 진노, 내버려 두사
Source:kmib ↗

찬송 :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265장(통19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1장 24~25절 말씀 : 로마서 1장을 시작하자마자 바울은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를 이야기합니다. 어느 하나를 더 잘 보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반대 상황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말합니다. 오늘 본문 전후 내용을 통해 하나님께서 언제, 어떤 상황에서 진노하시는지 세 가지를 살펴본 후 그 진노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진노는 경건하지 않고 불의할 때 나타납니다.(18절) 경건은 하나님과의 관계로 이해할 수 있고 불의는 사람과의 관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깨졌다는 걸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보여 주신 게 많습니다. 우리 몸과 생명의 신비, 자연과 창조 섭리를 보여 주셨습니다.(19~20절)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시고 알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외면합니다. 이것을 “불의로 진리를 막는다”고 표현합니다.(18절) 둘째 하나님의 진노는 알면서도 외면할 때 나타납니다.(21절) 부모님을 향해 그리고 교회 안팎에서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들을 향해 알면서도 함부로 대하거나 당연시 여기며 감사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광야 이스라엘도 감사가 사라지고 은혜를 외면하니 불평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진노는 우상을 섬길 때 나타납니다.(22~23절) 사람은 처음부터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도록 창조됐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예배를 멈추는 게 아니라 다른 걸 예배하게 됩니다. 우상을 섬기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기에 예배 대상이 바뀌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진노하는 이유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진노가 어떻게 나타날까요. 실제 성경에서도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때 불재앙이 있었고 노아의 홍수 때 온 세상이 물에 잠겼습니다. 땅이 갈라져 악인을 집어 삼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본문이 말하는 하나님의 진노는 어떠합니까. 같은 단어 표현이 세 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내버려 두사”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진노는 어떤 심판 행위라기보다는 지금까지 붙잡아온 은혜의 손길를 놓아버리는 것, 그 상태로 내버려 두시는 걸 말합니다. 굳게 붙잡아 주신 손을 거둬 가시는 게 자유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뗀 자동차가 돼버린 것과 같습니다. 죄악을 저질렀음에도 탈 없이 지낸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어쩌면 내가 잘해서 혼내지 않으시는 게 아니라 내버려 두시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본문 다음에서 내버려 두시는 하나님의 진노를 각각 더러움, 부끄러운 욕심, 상실한 마음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고장, 냉각수 부족, 엔진과열 같은 치명적 오류에도 아무런 경고등 하나 들어오지 않는 상태, 또는 경고등이 들어와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무분별한 상태가 바로 내버려 두심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깨달아 알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큰 지, 복음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알아가는 믿음의 가정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내버려 두시는 진노 가운데 살지 않게 하시고, 붙들어 주시는 은혜 속에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류범호 목사(서울 구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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