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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멱살’ 후폭풍...국힘 원외당협위원장 41명 “제명하라”

권영진 ‘멱살’ 후폭풍...국힘 원외당협위원장 41명 “제명하라”

국민의힘 멱살잡이 사건의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커지고 있다. 한길룡 파주을 당협위원장 등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41명은 권영진 의원이 지난 23일 상임위원장 배분에 불만을 표출하며 정점식 원내대표와 송언석 전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고 폭언을 한 사건과 관련해 “권 의원을 당에서 제명해 달라”는 취지로 27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 원외당협위원장,권영진,정점식,원내대표,국민의힘

국민의힘 멱살잡이 사건의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커지고 있다. 한길룡 파주을 당협위원장 등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41명은 권영진 의원이 지난 23일 상임위원장 배분에 불만을 표출하며 정점식 원내대표와 송언석 전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고 폭언을 한 사건과 관련해 “권 의원을 당에서 제명해 달라”는 취지로 27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26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윤리위 제소서’에 따르면 이들은 “원내 지도부에게 물리력과 폭언을 가한 초유의 사태로 당의 명예와 품위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행위”라며 “지도부 권위와 원내 질서가 크게 타격받은 만큼, 사과나 당직 포기 표명만으로 넘어갈 수 없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리위는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최고 수준의 중징계 의결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고 수위의 징계는 제명이다. 한 위원장은 “초유의 사태인 점을 감안해 제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은 것”이라고 했다. 동료 의원 사이의 비판도 커지고 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게 의원들의 생각”이라며 “본인 스스로 거취를 정하는 게 맞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일각에선 “권 의원이 탈당해야 할 중대 사건”(초선 의원)이란 반응이 나온다. 장동혁 대표가 27일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에선 이번 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가 논의될 예정이다. 지도부 인사는 “흐지부지 넘길 수 없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26일 “권 의원의 행동이나 발언에 대해 징계 요청서가 많이 접수됐다”고 했다. 원내부대표단은 의원총회 소집을 요청한 상태다. 권 의원은 사건 이튿날인 지난 24일 “깊이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한 뒤 대구시당위원장을 맡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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