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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전반기 마지막 7G 0.130이라도 괜찮아...이것이 ML 탑5, 1671억원 외야수의 특별함을 말한다

이정후 전반기 마지막 7G 0.130이라도 괜찮아...이것이 ML 탑5, 1671억원 외야수의 특별함을 말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반기 마지막 7경기 타율 0.130이라도 괜찮아.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전반기 막판 슬럼프에 빠졌다. 최고 0.338까지 치솟았던 타율은 끝내 0.302까지 내려갔다. 3할2푼대, 3할1푼대를 꽤 잘 방어했지만, 결국 3할까지 위협받게 됐다. 그래도 전반기 타율 7위에, 100안타로 최다안타 16위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정후의 타격 세부 지표는 여전히 뛰어나다. 우선 이정후의 전반기 득점권타율은 0.308로 리그 42위였다. 시즌 타율과 큰 차이는 없다. 그런데 2사 후 득점권에선 얘기가 달라진다. 무려 0.387로 리그 5위다. 배터리와 수비 입장에선 2사 득점권에서 안타를 맞으면, 그보다 허탈한 일이 없다. 이닝을 끝내지 못하고 실점 위기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상대팀들에 그 누구보다도 허탈한 한 방을 많이 날렸다. 2사 득점권에서 1홈런 17타점을 만들어냈다. 또 이정후는 리그에서 삼진이 가장 적은 타자 중 한 명이다. 삼진률이 9.1%로 리그 최소 8위다. 이는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끈질기다는 얘기다. 컨택 능력이 우수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반기 투 스트라이크 이후 타율이 무려 0.245로 7위였다. 심지어 볼카운트 2S서는 타율 0.308로 리그 5위였다. 타자는 2스트라이크 이후 자신의 히팅존을 넓힌다. 이정후는 워낙 컨택이 좋기 때문에 2스트라이크 이후 파울 커트도 잘하고, 안타도 잘 치는 셈이다. 전반기 막판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이런 세부 지표들도 당연히 악화됐을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상위권이었다. 최근 메이저리거 출신 강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King Kang을 통해 이정후가 컨택 능력은 우수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말 전반기에 잘했다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작년까지 약점이던 바깥쪽 대응력도 좋아졌다고 봤다. 단, 바깥쪽을 힘 있게 밀어서 장타를 만드는 능력이 생기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것이 이뤄지면 각종 세부지표는 더 좋아질 전망이다. 이정후는 17일까지 올스타 휴식기를 갖고 18일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3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제 타격왕, 최다안타왕 레이스는 다시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2개월은 결국 체력과의 싸움이다. 9월말까지 샌프란시스코의 후반기 휴식일은 단 8일이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반기 마지막 7경기 타율 0.130이라도 괜찮아.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전반기 막판 슬럼프에 빠졌다. 최고 0.338까지 치솟았던 타율은 끝내 0.302까지 내려갔다. 3할2푼대, 3할1푼대를 꽤 잘 방어했지만, 결국 3할까지 위협받게 됐다. 그래도 전반기 타율 7위에, 100안타로 최다안타 16위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정후의 타격 세부 지표는 여전히 뛰어나다. 우선 이정후의 전반기 득점권타율은 0.308로 리그 42위였다. 시즌 타율과 큰 차이는 없다. 그런데 2사 후 득점권에선 얘기가 달라진다. 무려 0.387로 리그 5위다. 배터리와 수비 입장에선 2사 득점권에서 안타를 맞으면, 그보다 허탈한 일이 없다. 이닝을 끝내지 못하고 실점 위기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상대팀들에 그 누구보다도 허탈한 한 방을 많이 날렸다. 2사 득점권에서 1홈런 17타점을 만들어냈다. 또 이정후는 리그에서 삼진이 가장 적은 타자 중 한 명이다. 삼진률이 9.1%로 리그 최소 8위다. 이는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끈질기다는 얘기다. 컨택 능력이 우수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반기 투 스트라이크 이후 타율이 무려 0.245로 7위였다. 심지어 볼카운트 2S서는 타율 0.308로 리그 5위였다. 타자는 2스트라이크 이후 자신의 히팅존을 넓힌다. 이정후는 워낙 컨택이 좋기 때문에 2스트라이크 이후 파울 커트도 잘하고, 안타도 잘 치는 셈이다. 전반기 막판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이런 세부 지표들도 당연히 악화됐을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상위권이었다. 최근 메이저리거 출신 강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King Kang을 통해 이정후가 컨택 능력은 우수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말 전반기에 잘했다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작년까지 약점이던 바깥쪽 대응력도 좋아졌다고 봤다. 단, 바깥쪽을 힘 있게 밀어서 장타를 만드는 능력이 생기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것이 이뤄지면 각종 세부지표는 더 좋아질 전망이다. 이정후는 17일까지 올스타 휴식기를 갖고 18일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3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제 타격왕, 최다안타왕 레이스는 다시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2개월은 결국 체력과의 싸움이다. 9월말까지 샌프란시스코의 후반기 휴식일은 단 8일이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c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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