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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뛰고 있으면 우승할 수 있겠지?” 하영민이 아내에게 이런 말을...키움 선수들도 간절하다, 구단이 응답해야 한다

“8년간 뛰고 있으면 우승할 수 있겠지?” 하영민이 아내에게 이런 말을...키움 선수들도 간절하다, 구단이 응답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8년간 뛰고 있으면 우승할 수 있겠지?” 키움 히어로즈는 언제 다시 가을야구를 진지하게 노릴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을까. 대다수의 키움 팬은 다시 말한다. 지난 13일 발표한 우완 하영민(31)의 8년 80억원 다년계약이 시발점이 돼야 한다고. 구단 유튜브 채널은 지난 14일 다년계약식 및 고척돔에서의 선수단 표정을 스케치했다. 그에 따르면, 하영민의 아내는 “아, 이 얘기했다. 그, 8년간 하고(뛰고)있으면 그때는 우승할 수 있겠지? 이란 말을”이라고 했다. 그러자 하영민은 “그런데 진짜 우승하고 싶다는 얘기를 되게 많이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영민은 “지금 충분히 이런 선수들도 잘 성장하고 있고, 또 발전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가을야구 가고, 지금 있는 선수들로 충분히 또 잘해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구단 관계자가 어린 선수들의 리더가 돼 달라고 하자 하영민은 “그럼요. 내가 어린 선수들 잘 이끌어 가겠다. 내가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지는 것에 익숙해지면 안 된다’고. 이겨야지, 이기는 게임을 해야지. 진짜 더 좋은 팀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승리함으로써 ‘이기는 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이런 것들을 좀 많이 새겨주고 싶다”라고 했다. 자신이 경험을 해서 안다. 2014년 입단 당시 키움은 많이 이기는 팀이었다. 하영민은 “진짜 많은 경기를 이기면서 커왔다. 그런 것들이 너무 좋았다. 이제 대놓고 주입을 시켜주려고 한다. 그만큼 또 책임감 갖고 잘할 테니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하영민의 말은 정말 맞는 말이다. 키움은 그동안 너무 많이 졌다. 앞으로 많이 이기려면 투타 각 파트에 기둥이 확고하게 서야 한다. 마운드는 지금부터 하영민, 안우진을 중심으로 가면 되고, 불펜과 타선에도 최고참이 아닌 30대 초반~중반의 리더가 필요하다. 이들은 우선 자신의 야구를 잘 해야 한다. 그리고 타의 모범이 돼야 하고, 후배들을 아울러야 한다. 이 효과가 잘 작동되면 어느정도 젊은 선수들이 동반 각성, 성장 효과를 본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그러나 지금 키움 타선에 그런 리더가 안 보인다. 안치홍, 서건창, 최주환은 최고참이다. 이들과 젊은 선수들을 연결하는 강력한 리더가 없는 게 약점이다. 결국 이를 외부 FA로 해결해야 한다. 하영민이 말하는 우승까지 가려면 외부 FA타자 보강은 필수다. 수년간에 걸쳐서 다수의 A급, S급이 필요하다. 지금 한화 이글스 타선이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보면 답이 나온다. 그렇게 기둥을 든든히 다져야 키움이 최근 수년간 뽑아놓은 투타 원석들이 성장하면서 시너지를 내는 그림을 기대할 수 있다. 키움이 최근 계속 최하위에서 공회전하는 이유는 결국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하영민의 진심과 바람이 결실을 볼 수 있을까. 8년 80억원 계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어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8년간 뛰고 있으면 우승할 수 있겠지?” 키움 히어로즈는 언제 다시 가을야구를 진지하게 노릴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을까. 대다수의 키움 팬은 다시 말한다. 지난 13일 발표한 우완 하영민(31)의 8년 80억원 다년계약이 시발점이 돼야 한다고. 구단 유튜브 채널은 지난 14일 다년계약식 및 고척돔에서의 선수단 표정을 스케치했다. 그에 따르면, 하영민의 아내는 “아, 이 얘기했다. 그, 8년간 하고(뛰고)있으면 그때는 우승할 수 있겠지? 이란 말을”이라고 했다. 그러자 하영민은 “그런데 진짜 우승하고 싶다는 얘기를 되게 많이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영민은 “지금 충분히 이런 선수들도 잘 성장하고 있고, 또 발전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가을야구 가고, 지금 있는 선수들로 충분히 또 잘해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구단 관계자가 어린 선수들의 리더가 돼 달라고 하자 하영민은 “그럼요. 내가 어린 선수들 잘 이끌어 가겠다. 내가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지는 것에 익숙해지면 안 된다’고. 이겨야지, 이기는 게임을 해야지. 진짜 더 좋은 팀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승리함으로써 ‘이기는 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이런 것들을 좀 많이 새겨주고 싶다”라고 했다. 자신이 경험을 해서 안다. 2014년 입단 당시 키움은 많이 이기는 팀이었다. 하영민은 “진짜 많은 경기를 이기면서 커왔다. 그런 것들이 너무 좋았다. 이제 대놓고 주입을 시켜주려고 한다. 그만큼 또 책임감 갖고 잘할 테니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하영민의 말은 정말 맞는 말이다. 키움은 그동안 너무 많이 졌다. 앞으로 많이 이기려면 투타 각 파트에 기둥이 확고하게 서야 한다. 마운드는 지금부터 하영민, 안우진을 중심으로 가면 되고, 불펜과 타선에도 최고참이 아닌 30대 초반~중반의 리더가 필요하다. 이들은 우선 자신의 야구를 잘 해야 한다. 그리고 타의 모범이 돼야 하고, 후배들을 아울러야 한다. 이 효과가 잘 작동되면 어느정도 젊은 선수들이 동반 각성, 성장 효과를 본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그러나 지금 키움 타선에 그런 리더가 안 보인다. 안치홍, 서건창, 최주환은 최고참이다. 이들과 젊은 선수들을 연결하는 강력한 리더가 없는 게 약점이다. 결국 이를 외부 FA로 해결해야 한다. 하영민이 말하는 우승까지 가려면 외부 FA타자 보강은 필수다. 수년간에 걸쳐서 다수의 A급, S급이 필요하다. 지금 한화 이글스 타선이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보면 답이 나온다. 그렇게 기둥을 든든히 다져야 키움이 최근 수년간 뽑아놓은 투타 원석들이 성장하면서 시너지를 내는 그림을 기대할 수 있다. 키움이 최근 계속 최하위에서 공회전하는 이유는 결국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하영민의 진심과 바람이 결실을 볼 수 있을까. 8년 80억원 계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어야 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c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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