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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이제 AI 모델도 핵무기급 전략 자산...K-반도체 활용해 독자 AI 키워야” [한경협 제주포럼]

하정우 “이제 AI 모델도 핵무기급 전략 자산...K-반도체 활용해 독자 AI 키워야” [한경협 제주포럼]

[헤럴드경제(서귀포)=김현일 기자]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고성능 AI(인공지능) 모델을 이제 국가가 핵무기처럼 관리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국가 내 적어도 한 개 이상의 고성능 AI 모델을 갖고 있어야 수출통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전 수석은 18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 마지막날 특별 강연에서 최근 미국 행정부가 자국 AI 기업 앤트로픽의 고성능 AI 모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해 수출통제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하 전 수석은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썼다가는 미국이 큰일 나겠다’고 깜짝 놀라 수출 통제를 한 것”이라며 “앞으로 엄청 똑똑한 AI는 계속 수출 통제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AI 모델이 수출 전략 자산화되면서 국가 전략이 중요해졌다”며 “산업계와 정부가 함께 힘을 합쳐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

제39회 한경협 제주하계포럼 특별 강연 “국가 내 1개 이상 고성능 AI 모델 있어야” “반도체·제조산업은 한국의 강력한 카드” “8월 ‘독파모’서 공개될 AI 모델 능력치 뛰어나” [헤럴드경제(서귀포)=김현일 기자]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고성능 AI(인공지능) 모델을 이제 국가가 핵무기처럼 관리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국가 내 적어도 한 개 이상의 고성능 AI 모델을 갖고 있어야 수출통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전 수석은 18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 마지막날 특별 강연에서 최근 미국 행정부가 자국 AI 기업 앤트로픽의 고성능 AI 모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해 수출통제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하 전 수석은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썼다가는 미국이 큰일 나겠다’고 깜짝 놀라 수출 통제를 한 것”이라며 “앞으로 엄청 똑똑한 AI는 계속 수출 통제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AI 모델이 수출 전략 자산화되면서 국가 전략이 중요해졌다”며 “산업계와 정부가 함께 힘을 합쳐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 전 수석은 “우리나라 개발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는 무려 2.6배나 손해 보면서, 비용을 더 내면서 쓰고 있는 실정”이라며 “제대로 된 경쟁을 하려면 우리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정부가 우리나라만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키우기 위해 진행 중인 ‘독파모(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을 언급하며 “오는 8월에 공개 예정인데 굉장히 뛰어난 AI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하 전 수석은 AI 시대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전력·반도체·그래픽처리장치(GPU)·AI 데이터센터·클라우드·데이터 등을 열거하며 “이 모든 것을 자체 능력으로 가질 수 있는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협력을 해야 하는데 우리가 주도권을 가진 형태로 협력해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메모리 반도체를 강력한 카드로 활용해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조산업도 우리나라의 강력한 패로 꼽았다. 그는 “우리 제조산업이 매우 발전했고 디지털 전환 통해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며 “이게 우리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전 수석은 궁극적으로 우리나라가 보유한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AI 강점을 근간으로 ‘지능을 수출하는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센터만 짓고 끝낼 게 아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기업 그리고 연구그룹들을 키워야 한다”며 “그래야 똑똑한 지능을 수출하는 ‘지능 수출국’이 될 수 있다. 이것이 우리나라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지능 공장 자체를 만들거나 로봇이 투입돼 지능화된 공장 같은 설루션도 수출 상품이 될 수 있다. 그게 우리의 새로운 먹거리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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