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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격적 투자한 MS·메타...같은 호실적, 다른 주가 왜

AI 공격적 투자한 MS·메타...같은 호실적, 다른 주가 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매출을 앞세워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내놨다. 메타도 소셜미디어 광고 부문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지만, AI설비투자 지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MS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한 약 900억 달러(약 130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876억2000만 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MS를 웃게 한 건 클라우드 사업이다. - 공격,투자,AI설비투자 지출,설비 투자,투자 심리,마이크로소프트,AI 데이터센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매출을 앞세워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내놨다. 메타도 소셜미디어 광고 부문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지만, AI설비투자 지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MS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한 약 900억 달러(약 130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876억2000만 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MS를 웃게 한 건 클라우드 사업이다. MS의 애저(Azure)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6% 늘어난 39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애저 클라우드 매출이 처음으로 (연간) 1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MS 365 코파일럿(MS의 업무용 AI 에이전트)은 3000만 개 이상의 유료 계정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설립 등 설비 투자에 거금을 투자 중인 MS는 2분기 AI 설비 투자가 포함된 자본지출(CAPEX)이 41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잉여현금흐름(FCF)은 255억7000만 달러에서 196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다. MS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8% 안팎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메타는 매출 성장에도 주가가 급락했다. 메타의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608억 달러(약 87조8000억원)로, LSEG가 집계한 예측치(601억7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 등을 포함한 메타의 앱 패밀리 부문 매출은 603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메타가 예상한 3분기 매출 중간값(625억 달러)이 시장 평균 전망치(632억 달러)를 밑돌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공격적인 AI 설비 투자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메타의 시간외 주가는 6% 안팎 급락했다. 메타의 이번 분기 자본지출은 310억8000만 달러(약 44조9000억원)였다. 잉여현금흐름은 85억5000만 달러에서 7억8000만 달러로 90% 넘게 줄었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MS의 연간 자본지출 전망치가 알파벳이나 메타에 비해 보수적이었던 게 양사의 주가를 엇갈리게 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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