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친 이유 있으니까 무조건 똑같이!" 아기 사자 일깨운 박석민의 한 마디, 'AVG 0.184→0.286' 대반전으로 돌아왔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아기 사자' 심재훈(삼성 라이온즈)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재현이 빠진 틈을 타 유격수 자리를 깔끔하게 메우고 있다. 수비도 좋지만, 방망이가 뜨겁다. 심재훈에게 그 비결을 들을 수 있었다. 삼일초-평촌중-유신고를 졸업한 심재훈은 2025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3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삼성은 "공수주 3박자 갖춘 선수로 일발 장타력 보유, 중 장거리 주전 내야수로 성장 기대치가 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었다. 지난해 대부분 대수비로 뛰며 1군 31경기 타율 0.184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47경기 타율 0.236으로 적응의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올 시즌은 다르다. 2군 29경기 타율 0.310으로 펄펄 날았다. 4월 타율 0.240(25타수 6안타)으로 시작하더니, 5월 0.333(38타수 13안타), 6월 0.350(20타수 7안타)으로 상승세를 탔다. 1군 성적도 18경기에서 타율 0.286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 유격수로 출전하는 날이 늘었다. 삼성은 이재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양한 선수를 기용 중이다. 양우현, 박계범, 김상준 등이 먼저 기회를 받았으나 박진만 감독의 기준에 들지 못했다. 심재훈이 기회를 잡고 이를 꿰찬 모양새다. 최근 '마이데일리'와 만난 심재훈은 "요즘 제가 하고 있는 것에 항상 감사하다. 1군 경기를 뛸 때 압박감이 있어도, 압박감을 느낄 수 있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그간 심정을 밝혔다. 시즌 초반은 좋지 못했다. 5월 5일까지 10경기에서 타율 0.125로 부진했다. 2군에서 50일간 담금질 끝에 1군에 올라왔고, 9경기에서 타율 0.350(20타수 7안타)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대해 "시즌 초반에는 (작년과) 똑같이 못 했다. 잔류군 배영섭 코치님, 최영진 코치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퓨처스 갔을 때 박석민 코치님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셔서 같이 연계가 잘 됐다"고 설명했다. 박석민 코치의 한 마디에 머리가 트였다고 했다. 박석민 코치는 '일단 공을 맞춰야 일이 일어나지 않니'라고 적극적 타격을 추천했다고. 심재훈은 이 말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깨달음과 실천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특히 1군이라면 더욱 그렇다. 많은 선수들이 1군에서 흔들리는 이유는 압박감 때문이다. 2군에서는 잘 되던 플레이도 1군에 올라오면 꼬이기 일쑤다. 코치의 조언을 받아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 속에 자신의 야구를 펼치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다. 심재훈은 "멘탈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며 "퓨처스에서 잘 친 이유가 적극적으로 친 것 아닌가. 이유가 있으니 무조건 똑같이 한다고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후반기 목표를 묻자 "지금처럼 주어진 상황이 왔을 때 침착하게 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 제일 중요하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이 한국시리즈 갔을 때 그 안에 있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아기 사자' 심재훈(삼성 라이온즈)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재현이 빠진 틈을 타 유격수 자리를 깔끔하게 메우고 있다. 수비도 좋지만, 방망이가 뜨겁다. 심재훈에게 그 비결을 들을 수 있었다. 삼일초-평촌중-유신고를 졸업한 심재훈은 2025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3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삼성은 "공수주 3박자 갖춘 선수로 일발 장타력 보유, 중 장거리 주전 내야수로 성장 기대치가 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었다. 지난해 대부분 대수비로 뛰며 1군 31경기 타율 0.184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47경기 타율 0.236으로 적응의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올 시즌은 다르다. 2군 29경기 타율 0.310으로 펄펄 날았다. 4월 타율 0.240(25타수 6안타)으로 시작하더니, 5월 0.333(38타수 13안타), 6월 0.350(20타수 7안타)으로 상승세를 탔다. 1군 성적도 18경기에서 타율 0.286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 유격수로 출전하는 날이 늘었다. 삼성은 이재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양한 선수를 기용 중이다. 양우현, 박계범, 김상준 등이 먼저 기회를 받았으나 박진만 감독의 기준에 들지 못했다. 심재훈이 기회를 잡고 이를 꿰찬 모양새다. 최근 '마이데일리'와 만난 심재훈은 "요즘 제가 하고 있는 것에 항상 감사하다. 1군 경기를 뛸 때 압박감이 있어도, 압박감을 느낄 수 있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그간 심정을 밝혔다. 시즌 초반은 좋지 못했다. 5월 5일까지 10경기에서 타율 0.125로 부진했다. 2군에서 50일간 담금질 끝에 1군에 올라왔고, 9경기에서 타율 0.350(20타수 7안타)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대해 "시즌 초반에는 (작년과) 똑같이 못 했다. 잔류군 배영섭 코치님, 최영진 코치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퓨처스 갔을 때 박석민 코치님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셔서 같이 연계가 잘 됐다"고 설명했다. 박석민 코치의 한 마디에 머리가 트였다고 했다. 박석민 코치는 '일단 공을 맞춰야 일이 일어나지 않니'라고 적극적 타격을 추천했다고. 심재훈은 이 말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깨달음과 실천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특히 1군이라면 더욱 그렇다. 많은 선수들이 1군에서 흔들리는 이유는 압박감 때문이다. 2군에서는 잘 되던 플레이도 1군에 올라오면 꼬이기 일쑤다. 코치의 조언을 받아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 속에 자신의 야구를 펼치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다. 심재훈은 "멘탈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며 "퓨처스에서 잘 친 이유가 적극적으로 친 것 아닌가. 이유가 있으니 무조건 똑같이 한다고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후반기 목표를 묻자 "지금처럼 주어진 상황이 왔을 때 침착하게 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 제일 중요하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이 한국시리즈 갔을 때 그 안에 있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 c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This is a summary. Read the full article at the original source.
Read full article at mydaily_co_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