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냉탕] '인천만 오면 왜 이럴까' 정해영, 1아웃 잡고 4실점...SSG 원정 ERA 37.8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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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승리했지만, 웃을 수 없었다. KIA 타이거즈 오른손 불펜 정해영(25)이 또 한 번 '인천 악몽'을 겪었다.정해영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4-1로 앞선 6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하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4피안타(2피홈런) 4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 경기 4실점은 올 시즌 개인 세 번째이며, 4자책점은 지난 6월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기록한 5자책점 이후 가장 많은 수치. 평균자책점은 4.75에서 5.87로 크게 올랐다.이날 정해영은 첫 타자 류효승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전의산과 이지영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 몰린 뒤 대타 김재환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 후속 최지훈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연거푸 맞았다. 김재환은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최지훈은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직구를 공략당했다. 이범호 감독은 연속 타자 피홈런 직후 이의리로 투수를 교체했다. KIA의 대표 필승조인 정해영은 유독 '인천 원정'에서 고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해영은 인천 원정 통산 19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8.15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평균자책점이 3.15인 점을 고려하면 인천에서의 성적은 유독 좋지 않았다. 올 시즌에도 인천 원정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25로 부진했다. 개막전이었던 지난 3월 28일 인천 SSG전에서도 3분의 1이닝 동안 2피안타 3실점 하며 흔들렸다. 지난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SSG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 홀드를 챙겨 반등 가능성을 보였지만, 하루 뒤 다시 만난 SSG 타선을 상대로 피홈런 2개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SSG 원정 평균자책점은 37.80까지 치솟았다.다만 패전 투수의 불명예까지 안지는 않았다. KIA는 4-5로 뒤진 7회 초 김도영의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춘 뒤, 8회초 2사 2·3루에서 터진 김호령의 결승 2타점 적시타와 외국인 타자 카스트로의 쐐기 투런포를 앞세워 9-5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기 첫 원정 4연전에서 1패 후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간 KIA. 하지만 팀 승리와 별개로 '인천에서 약한 정해영'이라는 숙제는 여전히 남았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팀은 승리했지만, 웃을 수 없었다. KIA 타이거즈 오른손 불펜 정해영(25)이 또 한 번 '인천 악몽'을 겪었다. 정해영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4-1로 앞선 6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하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4피안타(2피홈런) 4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 경기 4실점은 올 시즌 개인 세 번째이며, 4자책점은 지난 6월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기록한 5자책점 이후 가장 많은 수치. 평균자책점은 4.75에서 5.87로 크게 올랐다. 이날 정해영은 첫 타자 류효승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전의산과 이지영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 몰린 뒤 대타 김재환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 후속 최지훈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연거푸 맞았다. 김재환은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최지훈은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직구를 공략당했다. 이범호 감독은 연속 타자 피홈런 직후 이의리로 투수를 교체했다. KIA의 대표 필승조인 정해영은 유독 '인천 원정'에서 고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해영은 인천 원정 통산 19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8.15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평균자책점이 3.15인 점을 고려하면 인천에서의 성적은 유독 좋지 않았다. 올 시즌에도 인천 원정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25로 부진했다. 개막전이었던 지난 3월 28일 인천 SSG전에서도 3분의 1이닝 동안 2피안타 3실점 하며 흔들렸다. 지난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SSG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 홀드를 챙겨 반등 가능성을 보였지만, 하루 뒤 다시 만난 SSG 타선을 상대로 피홈런 2개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SSG 원정 평균자책점은 37.80까지 치솟았다. 다만 패전 투수의 불명예까지 안지는 않았다. KIA는 4-5로 뒤진 7회 초 김도영의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춘 뒤, 8회초 2사 2·3루에서 터진 김호령의 결승 2타점 적시타와 외국인 타자 카스트로의 쐐기 투런포를 앞세워 9-5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기 첫 원정 4연전에서 1패 후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간 KIA. 하지만 팀 승리와 별개로 '인천에서 약한 정해영'이라는 숙제는 여전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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