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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엄중한 시기 회식이 웬말이냐”...JTBC 위기 속 ‘냉부’ 의리 뭉쳤다

김성주 “엄중한 시기 회식이 웬말이냐”...JTBC 위기 속 ‘냉부’ 의리 뭉쳤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JTBC의 유동성 위기로 출연료 지급 지연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간판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진이 회식 자리를 함께하며 변함없는 팀워크를 보여줬다. 셰프 손종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냉부’ 정상 영업 중”이라는 글과 함께 촬영장과 회식 현장 사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현석, 윤남노, 박은영, 김풍, 정호영 등 출연진이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회식 영상에서는 진행자 김성주가 맥주병에 숟가락을 꽂아 마이크처럼 연출한 뒤 등장해 분위기를 띄웠다. 스태프와 출연진이 이름을 연호하자 특유의 유쾌한 표정으로 화답한 그는 “우리 ‘냉장고를 부탁해’, 이 엄중한 시기에 회식이 웬말이냐. 보시는 분들이 걱정하실 수 있다”며 농담을 던졌다. 출연진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회식을 즐겼지만, JTBC를 둘러싼 경영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태다.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JTBC가 지난달 12일 206억원 규모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JTBC의 유동성 위기로 출연료 지급 지연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간판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진이 회식 자리를 함께하며 변함없는 팀워크를 보여줬다. 셰프 손종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냉부’ 정상 영업 중”이라는 글과 함께 촬영장과 회식 현장 사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현석, 윤남노, 박은영, 김풍, 정호영 등 출연진이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회식 영상에서는 진행자 김성주가 맥주병에 숟가락을 꽂아 마이크처럼 연출한 뒤 등장해 분위기를 띄웠다. 스태프와 출연진이 이름을 연호하자 특유의 유쾌한 표정으로 화답한 그는 “우리 ‘냉장고를 부탁해’, 이 엄중한 시기에 회식이 웬말이냐. 보시는 분들이 걱정하실 수 있다”며 농담을 던졌다. 출연진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회식을 즐겼지만, JTBC를 둘러싼 경영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태다.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JTBC가 지난달 12일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 등 주요 계열사가 잇따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들 4개사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으며, JTBC는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적용받아 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오는 30일까지 보류된 상태다. 방송 현장에서는 출연자와 스태프들의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JTBC의 회생 절차 신청 이후 출연자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해 ‘아는 형님’, ‘이혼숙려캠프’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료 지급이 지연되고 있으며, 저작인접권에 따른 재방송 출연료 정산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비용이 회생절차에 묶이면서 노조는 피해 규모가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관련해 JTBC 측은 출연료와 재방송료 지급 지연에 대해 “일부 지연 이슈가 있으나 법원 절차에 맞춰 입금 처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JTBC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는 이달 말 결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회생 절차 진행 방향에 따라 출연료 지급과 제작 현장 운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향후 법원 결정과 자금 정상화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rainb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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