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전 MBC 사장 “현정부 연결 의혹 오태규가 방문진 이사장? 일어나선 안 돼”
MBC 사장을 지낸 최승호 뉴스타파 기자가 결격사유 논란의 한 가운데에 있는 오태규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의 이사장설을 두고 “오 전 오사카 영사가 방문진 이사장이 되는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최 전 사장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오 이사의 방문진 이사장 하마평을 두고 “심각하네요. 구체적인 의혹을 산 오태규 전 오사카 영사가 방문진 이사장으로서 MBC 사장 선임을 주도할 수 있는 상황이라니”라고 반문했다. 최 전 사장은 “기가 막히다”라고 털어놓은 뒤 오 이사가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직에
MBC 사장을 지낸 최승호 뉴스타파 기자가 결격사유 논란의 한 가운데에 있는 오태규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의 이사장설을 두고 “오 전 오사카 영사가 방문진 이사장이 되는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전 사장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오 이사의 방문진 이사장 하마평을 두고 “심각하네요. 구체적인 의혹을 산 오태규 전 오사카 영사가 방문진 이사장으로서 MBC 사장 선임을 주도할 수 있는 상황이라니”라고 반문했다. 최 전 사장은 “기가 막히다”라고 털어놓은 뒤 오 이사가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직에서 활동하지 않았다 해도 방문진 이사장으로 뽑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라고 규정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혹은 더불어민주당에 선을 대고 오사카 영사가 됐고, 3년이나 공무원이었던 점을 들어 “그렇다면 현 정부나 민주당과도 상당한 연결선이 있다고 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최 전 사장은 “과거에 보수정부건 진보정부건 방문진 이사장을 통해 의중을 전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사장은 많은 경우(다 그런 건 아니고요) 여권과 관계가 깊은 분들이 되곤 했다. 지금은 그런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려고 하는 역사적 시기이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한 공영방송을 만들려는 지금 오태규 전 총영사 같은 분이 이사장이 된다고요? 그런 일은 일어나선 안 된다”라고 촉구했다. 관련기사 언론개혁시민연대도 이날 성명을 내어 “오 이사가 이미 임시 이사회 의장을 맡아 중요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어, 향후 결격사유가 드러날 경우 그가 관여한 이사회 의결 역시 시비를 피하기 어렵다”라며 “오 이사는 안팎에서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출마 의사도 부인하지 않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언론연대는 방문진이 8월4일 이사장을 호선하고 사장 선임 기준과 일정을 확정한 뒤 차기 MBC 사장 공모 절차도 시작되는 일정을 들어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인사가 이사장을 맡은 채 이 절차가 진행된다면, 사장 선임은 첫 단추부터 심각한 흠결을 안고 시작하는 셈”이라며 “민주당은 다음 방문진 회의 전까지 오 이사의 결격사유 여부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확인해 방문진 이사장 선출과 MBC 사장 선임 절차에 불필요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오 이사는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직속 글로벌강국위원회 산하 실용외교위원회 부위원장 직함으로 활동한 것으로 기록된 국회 포스터가 남아 있다. 결격사유에 해당한다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방문진법에는 대선 후보의 자문 또는 고문을 맡은지 3년이 경과하지 않은자를 결격사유가 있는자로 규정하고 있다. 후원은 더 좋은 기사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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