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7승' 삼성 거물 베일 벗는다, '배터리' 강민호도 어떤 공 던질지 설렌다..."저도 공을 한 번도 안 받아봤어요"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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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드디어 '거물 투수' 오스틴 보스(삼성 라이온즈)가 마운드에 오른다. 보스는 강민호와 호흡을 맞출 예정. '베테랑 포수' 강민호도 보스의 투구에 기대를 숨기지 못한 눈치였다. 보스는 지난 20일 아리엘 후라도의 부상 대체 외인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조건은 15만 달러다. 야구계가 놀랐다. 보스는 빅리그 통산 210경기(39선발) 17승 20패 27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한 투수다. 지난 시즌은 일본프로야구 치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22경기 3승 9패 평균자책점 3.96의 성적을 남겼다. KBO리그에 '알바'로 오기엔 커리어가 빵빵한 선수다. 앞서 '메이저리그 통산 32승' 크리스 페덱에 이어 삼성이 연속으로 특급 선수를 데려온 것. 보스의 공을 제대로 본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보스는 19일 한국에 입국해 계약을 마무리했다. 휴식을 취한 뒤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첫 불펜 피칭을 했다. 총 24구를 던졌고, 포심 투심 커브 체인지업 스위퍼 커터까지 자신이 던지는 모든 구종을 시험했다. 구속은 최고 148km/h까지 나왔다. 이때 삼성은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르고 있었다. 등판일은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으로 결정됐다. 24일 잠실에서 선수단에 합류,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박진만 감독은 "차분하더라. 페덱은 업(Up)되어 있는 느낌이다. 보스는 차분하더라. 성향이 좀 다른 것 같다"고 첫인상을 전했다. 보스는 "마운드에서 공을 오랜만에 던졌다. 초반에는 감을 찾아가며 시작했고, 감이 돌아온 뒤 많은 실험을 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불펜 피칭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민호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제가 어떤 타입의 투수고, 어떻게 던지는 투수고, 어떻게 야구를 하는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면서 "강민호가 오자마자 많이 안아주더라. 그래서 참 좋았다"며 웃었다. 보스는 강민호와 배터리를 이룰 예정이다. 25일 '마이데일리'와 만난 강민호는 "방금도 보스와 이야기를 하다 나왔다. 내일(26일) 경기를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구종을 던지는지, 특정 구종 사인을 냈을 때 내가 어떻게 앉아줬으면 좋겠는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민호도 아직 보스의 공을 받아본 적이 없다. 강민호는 "저도 그 친구 공을 한 번도 안 받아봤다. 내일 경기 전에 불펜에서 공을 받아봐야 한다"며 "일단 전력 분석은 같이 하고 있다. 이 친구의 공을 보고 타자에게 어떻게 던질지 그때그때 상황을 봐야 한다"고 했다. 처음 보는 투수와 호흡을 맞출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강민호는 "가장 좋은 구종을 많이 던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 친구도 KBO리그가 처음이다. 네가 가장 자신 있는 공을 많이 던지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빅리그에서 보스는 포심(25%)-커터(24%)-스위퍼(19%)-커브(16%)-싱커(13%)-스플리터(4%)를 구사했다. 주무기는 스위퍼다. 횡 무브먼트가 무려 17.7인치(약 45.0cm)다. 빅리그 평균보다 4인치(약 10.2cm)가 더 휜다. 평균 시속 92.1마일(약 148.2km/h)이라는 느린 구속에도 빅리그에서 살아남은 비결이다. 보스와 강민호는 스위퍼를 중심으로 볼 배합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보스와 강민호의 호흡은 어떨까.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드디어 '거물 투수' 오스틴 보스(삼성 라이온즈)가 마운드에 오른다. 보스는 강민호와 호흡을 맞출 예정. '베테랑 포수' 강민호도 보스의 투구에 기대를 숨기지 못한 눈치였다. 보스는 지난 20일 아리엘 후라도의 부상 대체 외인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조건은 15만 달러다. 야구계가 놀랐다. 보스는 빅리그 통산 210경기(39선발) 17승 20패 27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한 투수다. 지난 시즌은 일본프로야구 치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22경기 3승 9패 평균자책점 3.96의 성적을 남겼다. KBO리그에 '알바'로 오기엔 커리어가 빵빵한 선수다. 앞서 '메이저리그 통산 32승' 크리스 페덱에 이어 삼성이 연속으로 특급 선수를 데려온 것. 보스의 공을 제대로 본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보스는 19일 한국에 입국해 계약을 마무리했다. 휴식을 취한 뒤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첫 불펜 피칭을 했다. 총 24구를 던졌고, 포심 투심 커브 체인지업 스위퍼 커터까지 자신이 던지는 모든 구종을 시험했다. 구속은 최고 148km/h까지 나왔다. 이때 삼성은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르고 있었다. 등판일은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으로 결정됐다. 24일 잠실에서 선수단에 합류,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박진만 감독은 "차분하더라. 페덱은 업(Up)되어 있는 느낌이다. 보스는 차분하더라. 성향이 좀 다른 것 같다"고 첫인상을 전했다. 보스는 "마운드에서 공을 오랜만에 던졌다. 초반에는 감을 찾아가며 시작했고, 감이 돌아온 뒤 많은 실험을 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불펜 피칭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민호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제가 어떤 타입의 투수고, 어떻게 던지는 투수고, 어떻게 야구를 하는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면서 "강민호가 오자마자 많이 안아주더라. 그래서 참 좋았다"며 웃었다. 보스는 강민호와 배터리를 이룰 예정이다. 25일 '마이데일리'와 만난 강민호는 "방금도 보스와 이야기를 하다 나왔다. 내일(26일) 경기를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구종을 던지는지, 특정 구종 사인을 냈을 때 내가 어떻게 앉아줬으면 좋겠는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민호도 아직 보스의 공을 받아본 적이 없다. 강민호는 "저도 그 친구 공을 한 번도 안 받아봤다. 내일 경기 전에 불펜에서 공을 받아봐야 한다"며 "일단 전력 분석은 같이 하고 있다. 이 친구의 공을 보고 타자에게 어떻게 던질지 그때그때 상황을 봐야 한다"고 했다. 처음 보는 투수와 호흡을 맞출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강민호는 "가장 좋은 구종을 많이 던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 친구도 KBO리그가 처음이다. 네가 가장 자신 있는 공을 많이 던지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빅리그에서 보스는 포심(25%)-커터(24%)-스위퍼(19%)-커브(16%)-싱커(13%)-스플리터(4%)를 구사했다. 주무기는 스위퍼다. 횡 무브먼트가 무려 17.7인치(약 45.0cm)다. 빅리그 평균보다 4인치(약 10.2cm)가 더 휜다. 평균 시속 92.1마일(약 148.2km/h)이라는 느린 구속에도 빅리그에서 살아남은 비결이다. 보스와 강민호는 스위퍼를 중심으로 볼 배합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보스와 강민호의 호흡은 어떨까. 잠실 = 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 c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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