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美 병사 죽일 때마다 대가 치를 것"

[앵커]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병사들이 잇따라 목숨을 잃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철저한 응징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장병이 숨질 때마다 몇 배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장병들이 잇따라 목숨을 잃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트럼프...
[앵커]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병사들이 잇따라 목숨을 잃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철저한 응징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장병이 숨질 때마다 몇 배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장병들이 잇따라 목숨을 잃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서 "이란이 미군 병사 한명을 죽일 때마다 그 대가를 몇 배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지시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그리고 모든 군 지휘부에 전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7일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요르단에서 주둔 중이던 미군 2명이 사망했는데요 바로 다음 날에는 이라크에서 이란의 드론 불발탄을 폭파하던 도중 미군 1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이로써 이란 전쟁과정에서 미군 사망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철저한 응징 의지를 밝히며 무력 대응 수위를 높일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칫 잇따른 미군 사망자 발생이 국내 여론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렇게 미국과 이란 사이에 충돌이 격화하면서 잠시 낮아졌던 미국 내 유가가 다시 치솟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이곳 워싱턴DC 현지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 변동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휘발유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실제 전미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현지시간 20일 기준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말 이란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달러도 되지 않았는데요. 전쟁 발발 이후 지난 5월에 4.5달러대까지 치솟았다가 양국 간 종전 양해각서 체결로 이달 초 갤런당 3.7달러 대까지 낮아졌습니다. 다만 양국 간 휴전합의가 휴지조각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차질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는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기다 친미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우회 수출로인 홍해를 이란 친위세력이 차단하겠다고 나서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우회로인 홍해마저 봉쇄된다면 국제 유가는 더 치솟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인들에게 자동차는 그야말로 생활의 필수품인만큼 휘발유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데요. 고유가가 이렇게 지속된다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을 전망입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한 중재국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맺은 종전 양해각서가 사실상 휴지조각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양국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스마엘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카타르 등 중재국들로부터 미국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제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사실상 막후에서 외교적 접촉이 이뤄지고 있음을 공식 확인한 것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이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중재국들이 이란에 미국과의 열흘 휴전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란 내무부 장관이 파키스탄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방문이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다만 앞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이란이 중재국을 통해 협상 재개 의사를 타진해 왔다며, 문이 열리면 환영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양국 간 대화 채널이 다시 열리게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현장연결 이현경] [영상편집 김경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영빈(jyb21@yna.co.kr)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병사들이 잇따라 목숨을 잃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철저한 응징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장병이 숨질 때마다 몇 배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장병들이 잇따라 목숨을 잃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서 "이란이 미군 병사 한명을 죽일 때마다 그 대가를 몇 배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지시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그리고 모든 군 지휘부에 전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7일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요르단에서 주둔 중이던 미군 2명이 사망했는데요 바로 다음 날에는 이라크에서 이란의 드론 불발탄을 폭파하던 도중 미군 1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이로써 이란 전쟁과정에서 미군 사망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철저한 응징 의지를 밝히며 무력 대응 수위를 높일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칫 잇따른 미군 사망자 발생이 국내 여론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렇게 미국과 이란 사이에 충돌이 격화하면서 잠시 낮아졌던 미국 내 유가가 다시 치솟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이곳 워싱턴DC 현지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 변동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휘발유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실제 전미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현지시간 20일 기준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말 이란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달러도 되지 않았는데요. 전쟁 발발 이후 지난 5월에 4.5달러대까지 치솟았다가 양국 간 종전 양해각서 체결로 이달 초 갤런당 3.7달러 대까지 낮아졌습니다. 다만 양국 간 휴전합의가 휴지조각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차질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는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기다 친미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우회 수출로인 홍해를 이란 친위세력이 차단하겠다고 나서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우회로인 홍해마저 봉쇄된다면 국제 유가는 더 치솟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인들에게 자동차는 그야말로 생활의 필수품인만큼 휘발유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데요. 고유가가 이렇게 지속된다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을 전망입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한 중재국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맺은 종전 양해각서가 사실상 휴지조각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양국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스마엘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카타르 등 중재국들로부터 미국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제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사실상 막후에서 외교적 접촉이 이뤄지고 있음을 공식 확인한 것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이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중재국들이 이란에 미국과의 열흘 휴전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란 내무부 장관이 파키스탄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방문이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다만 앞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이란이 중재국을 통해 협상 재개 의사를 타진해 왔다며, 문이 열리면 환영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양국 간 대화 채널이 다시 열리게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현장연결 이현경] [영상편집 김경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영빈(jyb21@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c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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