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트럼프 ‘이란 공습’ 보류, 사우디 왕세자 만류 있었다...보복 우려

트럼프 ‘이란 공습’ 보류, 사우디 왕세자 만류 있었다...보복 우려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 계획을 전격 보류한 가운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공격 자제를 촉구한 것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AP 통신 등은 빈살만 왕세자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대이란 공격에 우려를 나타내며 갈등 완화와 공습 자제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언론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 주말(1∼2일)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대상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공습 작전 중 하나를 계획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같은 공격이 실행되면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공으로 시작해 5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전쟁에서 전례 없는 전운을 불러올 수 있다. 이란은 어떠한 공격에라도 맞서 중동 내 미국 에너지 시설 등이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맞불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중동 전역에 긴장이 고조되며 ‘공습 시한’인 이번 주말

美언론, 양국 정상 통화 보도 주말 군사작전 일단 보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 계획을 전격 보류한 가운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공격 자제를 촉구한 것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AP 통신 등은 빈살만 왕세자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대이란 공격에 우려를 나타내며 갈등 완화와 공습 자제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언론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 주말(1∼2일)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대상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공습 작전 중 하나를 계획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같은 공격이 실행되면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공으로 시작해 5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전쟁에서 전례 없는 전운을 불러올 수 있다. 이란은 어떠한 공격에라도 맞서 중동 내 미국 에너지 시설 등이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맞불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중동 전역에 긴장이 고조되며 ‘공습 시한’인 이번 주말이 절반 정도 지나가는 시점인 토요일 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을 취소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조건들에 대한 동의가 이뤄졌으니 어떠한 공격도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통화 내용을 전달받은 한 관계자는 AP통신에 “사우디 측은 이란이 사우디 및 다른 걸프 국가들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 보복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왕세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을 상대로 검토 중인 새로운 대응 조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을 만났다. 이란 전쟁 및 중동 정세에 대한 빈 살만 왕세자의 의견을 전달하려는 목적의 회동이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앞서 빈 살만 장관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이란의 갈등 완화를 선호한다고 밝힌 후 이 회동이 일정에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중동에서 미국의 주요 우방국이다. 이번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사우디는 중요한 고비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정책에 영향을 미쳐왔다. woo@heraldcorp.com

This is a summary. Read the full article at the original source.

Read full article at herald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