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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강남구청장 출발이 좋다...직원들 평가도 ‘최고’

김현기 강남구청장 출발이 좋다...직원들 평가도 ‘최고’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김현기 강남구청장이 취임 초부터 직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청장이 성공적인 구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구청장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현장에서 성과를 내는 주체가 바로 구청 직원들이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구정 성과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다시 구민들의 신뢰로 확산되는 것이 지방행정의 바람직한 흐름이다. 이런 점에서 김현기 구청장은 조직 운영의 기본 원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구청장의 삶은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국립 철도고등학교에 진학한 그는 졸업 후 철도공무원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새로운 길을 선택하기 위해 1년 만에 직장을 그만두고 지원받았던 학비까지 반납했다. 이후 시험에 합격해 다른 직장에 들어갔지만 다시 도전에 나섰다. 국회 보좌관으로 20여년간 국정 운영을 익혔고, 동국대에서 예산 분야를 연구해 행정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이어 강남

김현기 강남구청장 취임 이후 직웓들과 거리 좁히기 행보 성공...은마 재건축 사업 시행 인가 및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 기간 30일→10일 단축 구민들도 환영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김현기 강남구청장이 취임 초부터 직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청장이 성공적인 구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구청장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현장에서 성과를 내는 주체가 바로 구청 직원들이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구정 성과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다시 구민들의 신뢰로 확산되는 것이 지방행정의 바람직한 흐름이다. 이런 점에서 김현기 구청장은 조직 운영의 기본 원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구청장의 삶은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국립 철도고등학교에 진학한 그는 졸업 후 철도공무원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새로운 길을 선택하기 위해 1년 만에 직장을 그만두고 지원받았던 학비까지 반납했다. 이후 시험에 합격해 다른 직장에 들어갔지만 다시 도전에 나섰다. 국회 보좌관으로 20여년간 국정 운영을 익혔고, 동국대에서 예산 분야를 연구해 행정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이어 강남구에서 4선 서울시의원을 지내며 지역 현안을 깊이 파악했고,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의회 의장까지 역임하며 서울시정 전반을 살피는 경험을 쌓았다. 이런 경륜을 바탕으로 민선 강남구청장 선거에 도전한 그는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과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강남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것만으로도 본선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김 구청장은 6·3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10만여 표 차로 누르고 압승했다. 강남구에서 거둔 큰 표 차는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에도 적지 않은 힘이 됐다는 평가다. ◆직원들과 거리 좁히기 성공 취임 이후 첫 행보는 직원들과의 거리 좁히기였다. 김 구청장은 첫 출근 날 구청사 입구에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권위적인 취임식보다 직원들과 직접 눈을 맞추는 낮은 자세로 임기를 시작한 것이다. 각계에서 들어온 100여 개의 취임 축하 난도 새내기 공무원과 부서에 나눠줬다. 축하 난을 개인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직원들과 공유함으로써 조직에 친근하게 다가갔다. 이어 구청 전 부서를 직접 방문해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 주소가 적힌 명함을 건넸다. 업무상 고충이나 구정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 직접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취임식 비용도 294만원 최소화 취임식도 검소하게 치렀다. 지난 7월 1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9기 강남구청장 취임식은 김 구청장의 뜻에 따라 현수막 제작비와 생수 구입비, 의자 임차료 등 최소한의 비용만 사용했다. 전체 예산은 294만원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과의 소통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도 빠르게 내고 있다. 김 구청장은 취임 직후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직접 조합을 찾아 인가서를 전달했다. 은마아파트는 노후 아파트의 대명사이자 강남 재건축의 상징적인 단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취임 직후 은마 재건축 시행 인가...일원한솔 조합설립 인가 처리 기간 30→10일 단축 재건축 초기 행정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남구는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기간을 법정 처리기한인 30일에서 10일로 단축했다. 부서별로 순차 검토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관련 부서가 동시에 검토하는 체계를 적용한 결과다. 구는 지난 22일 일원한솔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서를 신청 접수 10일 만에 교부했다. 법정 처리기한보다 20일을 앞당겼다. 대치선경아파트 추진위원회 승인 역시 같은 기간 안에 처리할 예정이다. 구는 관련 검토를 마치고 오는 30일 승인서를 교부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조직 운영의 핵심인 인사에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24일 오후 단행된 5급 과장·동장급 인사 이후 임성철 강남구청 통합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기초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할 줄 아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직원들도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조 대표가 구청장의 행정 판단과 조직 운영 방향에 기대감을 나타낸 것은 향후 구정 운영에도 상당한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기 구청장이 직원들과의 소통을 넘어 공정한 인사와 구체적인 정책 성과로 신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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