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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티끌은 어떻게 별이 되었나

[새로 나온 책] 티끌은 어떻게 별이 되었나
Source:kmib ↗

신앙의 질문은 교회보다 일상의 한복판에서 더 끈질기게 찾아온다. 이 책은 주민센터 민원 창구에서 일하는 저자가 매일 마주한 의심과 신앙의 기록이다. 저자는 하나님이 어둠을 없애지 않고 밤이라 이름 붙인 장면을 들어 불안과 의심 역시 신앙의 실패로만 볼 수 없다고 말한다. 또 흙으로 지어진 인간의 모습을 돌아보며 “연약함을 깊이 들여다볼수록 창조주의 손길 가까이 가게 되는 것은 아닐까”라고 묻는다. 책은 거창한 해답으로 향하지 않는다. 확신을 잃어 신앙 밖에 서 있다고 느끼는 이들, 고난 앞에서 섣불리 하나님의 뜻을 말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의심하면서도 기다리는 믿음도 신앙의 한 모습일 수 있다고 조용히 말을 건넨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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