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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 한 점 없는 곳에서 밭일..."온열질환 주의해야"

그늘 한 점 없는 곳에서 밭일..."온열질환 주의해야"

[앵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로 인한 인명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늘 한 점 없는 밭농가는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한여름 농가 상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채린 기자. [기자] 네 저는 김포시 하성면에 있는 한 농가에 나와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를 지나고 있는데요. 그늘이 없이 뜨거운 햇빛을 그대로 맞고 있다보니 정수리가 뜨거워서 서있기 어려울...

[앵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로 인한 인명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늘 한 점 없는 밭농가는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한여름 농가 상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채린 기자. [기자] 네 저는 김포시 하성면에 있는 한 농가에 나와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를 지나고 있는데요. 그늘이 없이 뜨거운 햇빛을 그대로 맞고 있다보니 정수리가 뜨거워서 서있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지독한 폭염에도 농가 어르신들은 묵묵히 농사 일을 이어갔는데요. 하지만 이번 여름은 유독 힘들다고 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성정순/ 김포시 하성면> "(며칠 전에) 농약통을 짊어지고서 '아 조금만 더 주겠다 조금만 더 주겠다' 이러고서 왔는데 여기서 숨이 헐떡해지더니 그냥 털썩 주저앉았어." 저도 5분 정도 일을 도왔는데, 팔토시에 밀짚모자로 햇빛을 가려봐도 땀이 비오듯 쏟아졌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일을 하다가 목숨을 잃는 사고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전북 완주에서 100세 할머니가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당시 체온이 42.2도에 달했다고 합니다.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는 고령층만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사람도 조심하지 않으면 온열질환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데요. 지난 25일 전남 해남군의 한 밭길에서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온열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을 앓은 사람은 약 1,500명, 사망한 사람은 9명에 달합니다. 앞으로 더 더워질 거란 예보가 있는 만큼 물을 많이 마시고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점 잊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기 김포시 하성면에서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현장연결 함정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안채린(chaerin163@yna.co.kr)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로 인한 인명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늘 한 점 없는 밭농가는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한여름 농가 상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채린 기자. [기자] 네 저는 김포시 하성면에 있는 한 농가에 나와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를 지나고 있는데요. 그늘이 없이 뜨거운 햇빛을 그대로 맞고 있다보니 정수리가 뜨거워서 서있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지독한 폭염에도 농가 어르신들은 묵묵히 농사 일을 이어갔는데요. 하지만 이번 여름은 유독 힘들다고 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성정순/ 김포시 하성면> "(며칠 전에) 농약통을 짊어지고서 '아 조금만 더 주겠다 조금만 더 주겠다' 이러고서 왔는데 여기서 숨이 헐떡해지더니 그냥 털썩 주저앉았어." 저도 5분 정도 일을 도왔는데, 팔토시에 밀짚모자로 햇빛을 가려봐도 땀이 비오듯 쏟아졌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일을 하다가 목숨을 잃는 사고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전북 완주에서 100세 할머니가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당시 체온이 42.2도에 달했다고 합니다.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는 고령층만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사람도 조심하지 않으면 온열질환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데요. 지난 25일 전남 해남군의 한 밭길에서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온열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을 앓은 사람은 약 1,500명, 사망한 사람은 9명에 달합니다. 앞으로 더 더워질 거란 예보가 있는 만큼 물을 많이 마시고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점 잊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기 김포시 하성면에서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현장연결 함정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안채린(chaerin163@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c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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