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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섬 속의 섬, 마라도와 가파도 소중한 물 공급

[열린마당] 섬 속의 섬, 마라도와 가파도 소중한 물 공급
Source:ihalla

[한라일보] 대한민국 최남단인 마라도와 청보리 축제로 널리 알려진 가파도. 두 섬의 해수담수화시설을 가동한 지 어느덧 스무해를 맞았다. 늘어나는 ...

[한라일보] 대한민국 최남단인 마라도와 청보리 축제로 널리 알려진 가파도. 두 섬의 해수담수화시설을 가동한 지 어느덧 스무해를 맞았다. 늘어나는 관광객과 증가하는 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두 섬에서는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개량 및 증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2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수처리 AI 시스템을 도입해 배수지 수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펌프와 밸브를 제어하는 운영 체계도 갖추고 있는데, 이에 따른 설비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일에도 상당한 노력과 비용이 들어간다. 특히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 속에서 맑은 물 한 방울을 생산해 가정으로 공급하기까지 육지보다 더 많은 비용과 관리 노력이 요구된다. 하지만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안타까운 장면을 마주하곤 한다. 공중화장실이나 시설 주변에 관광객들이 무심코 버리고 간 일회용 컵과 쓰레기, 그리고 낭비되는 물의 흔적들이다. 마라도와 가파도의 수돗물은 단순한 생활용수가 아니다. 수백억원의 재원과 첨단 기술,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설비를 관리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결과다. 섬 속의 섬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 모두, 아껴 쓰는 물 한 방울이 마라도와 가파도의 소중한 생명수를 지키는 작지만 가장 큰 힘이 된다. <최광복 제주상하수도본부 상수도부>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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