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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경북 농어촌엔 ‘언감생심’

평생교육, 경북 농어촌엔 ‘언감생심’

평생교육 기회가 대도시와 지역 중심지에 집중되면서 대구·경북 일부 농어촌 지역의 교육 접근성 격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북 청송·영양·영덕·성주·봉화·울릉군과 대구 군위군은 평생교육기관이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맞춤형 교육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진행되는 농어촌 지역일수록 평생학습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지역 간 교육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계간지 ‘교육개발’ 제239호에 따르면 김지우 한

6개 지자체에 교육기관 6곳 불과...대구는 중구에만 26곳 운영 대조 지역별 ‘교육 격차 심화’ 현실로...온라인 서비스 등 개선 대책 시급 평생교육 기회가 대도시와 지역 중심지에 집중되면서 대구·경북 일부 농어촌 지역의 교육 접근성 격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북 청송·영양·영덕·성주·봉화·울릉군과 대구 군위군은 평생교육기관이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맞춤형 교육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진행되는 농어촌 지역일수록 평생학습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지역 간 교육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계간지 ‘교육개발’ 제239호에 따르면 김지우 한국교육개발원 부연구위원은 ‘평생교육기관의 공간적 분포와 접근성’ 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전국 5천365개 평생교육기관의 지리적 분포를 분석했다. 평생교육기관은 학교, 언론사, 시민사회단체 등이 설립해 학력 보완, 성인 문해교육, 직업능력 향상, 인문 교양, 문화·예술 교육 등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분석 결과 평생교육기관은 인구 규모가 크고 도시 기능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한 반면, 군 단위 농어촌 지역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도 지역별 격차가 확인됐다. 시군구별 평생교육기관 수가 적은 지역 가운데 대구에서는 군위군이, 경북에서는 청송군·영양군·영덕군·성주군·봉화군·울릉군이 포함됐다. 이들 지역의 평생교육기관 수는 모두 1곳에 그쳤다. 평생교육기관은 주민들의 단순한 교육 참여를 넘어 은퇴 이후 재취업 역량 강화, 사회 참여, 여가 활동 등 삶의 질 향상과도 연결된다. 하지만 농산촌 지역은 인구 감소와 낮은 접근성 등으로 교육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민들이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구 대비 평생교육기관 수가 적은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의 공간적 분포와 상당 부분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일수록 교육 기반도 함께 약화되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대구 중구는 인구 1만명당 평생교육기관 수가 2.66개로 전국 상위권에 포함됐다. 대도시 중심 지역과 군 단위 지역 사이의 교육 인프라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난 셈이다. 김지우 부연구위원은 “평생교육기관이 인구 규모가 크고 도시 기능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며 “일부 군 단위 지역에서는 평생교육기관이 전혀 입지하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으로 분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어촌 지역과 인구감소지역에서는 기존 공공시설과 연계하거나 이동형 평생교육 서비스, 온라인 교육서비스 보완 등 다양한 방식의 개선 전략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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