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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 美 인종차별 폭로 "얼굴에 침 뱉고 눈 찢어" [마데핫리뷰]

에릭남, 美 인종차별 폭로 "얼굴에 침 뱉고 눈 찢어"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에릭남이 미국에서 겪은 인종차별을 털어놨다. 21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 하지영’에는 ‘에릭남, 은퇴설부터 얼굴에 침 뱉은 차별까지 대체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에릭남은 “부모님이 엄청 희생하면서 사립학교에 보내주셨다”며 “가난한 건 아니었지만 그렇게 부유하지도 않았다. 부모님이 돈을 모아 학비를 내주셨는데, 막상 학교에 가니 대화가 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사는 세상과 내가 사는 세상은 너무 달랐다. 내가 유일한 아시아계 학생이었다”며 “사는 동네도 다르고, 먹고 자란 환경도 다르고, 생김새도 달라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골적인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털어놨다며 “얼굴에 침을 뱉고 눈을 찢는 행동을 많이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첼로를 연주하고 공부에도 힘쓰던 에릭남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전교생 앞에서 열린 장기자랑을 계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그는 “그전까지는 조용히 공부만 하다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인기가 확 많아졌다”며 “그때 7년 동안 잘 버티고 잘 만들어 나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인종차별은 성인이 된 뒤 미국 연예계에 진출하는 과정에서도 이어졌다. 에릭남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동양인은 쿨하지 않다. 멋있지 않다. 섹시하지 않다”는 말을 여러 차례 들었다고 밝혔다. 또 한 미팅에서는 자신과 같은 동양인 관계자에게 부정적인 말을 듣기도 했다. 에릭남은 “그분도 업계에서 오래 일하셨는데 그렇게 생각한다는 게 너무 슬프고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 바꿀 수 있는 건 없겠지만, 동양인들이 미국에 진출하는 데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언제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릭남은 지난 16일 정규 4집 앨범을 발표하고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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