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억류 미국인 석방 환영...선의의 제스처에 감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억류됐던 미국인의 출국을 허용한 데 대해 "선의의 제스처"라며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양국이 연일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온 이례적인 발언으로 향후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린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2024년 12월 부당하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억류됐던 미국인의 출국을 허용한 데 대해 "선의의 제스처"라며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양국이 연일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온 이례적인 발언으로 향후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린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2024년 12월 부당하게 억류됐던 미국 시민이 이란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됐다"며 "그녀는 현재 안전하게 이란 밖으로 나왔으며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이란의 이러한 선의의 제스처에 감사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석방된 미국인의 신원을 직접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후 인권 변호사 재러드 겐서가 해당 인물이 미국·이란 이중국적자인 데나 카라리라고 확인했다. 그는 "의뢰인이 무사히 이란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카라리는 2024년 말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란 시라즈를 방문했다가 여권을 압수당하고 출국이 금지됐다. 변호인 측은 그녀가 스파이 활동과 적대국 협력 혐의 등 근거 없는 의혹을 받았으며 반복적인 조사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 당국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이번 석방은 미국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재개하고 이란 군사시설을 잇달아 타격하는 등 양국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된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 가능성을 경고하는 한편 협상에도 문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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