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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유병호 감사위원 구속...尹관저 이전 감사 축소 혐의

[속보] 유병호 감사위원 구속...尹관저 이전 감사 축소 혐의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이 20일 구속됐다. 윤석열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공사 의혹에 대한 감사를 축소‧은폐할 것을 지시했다는 혐의다.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이 관저 이전 공사를 맡은 배경에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감사에서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는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의 수사가 설득력을 얻게 됐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를 후원한 바 있다. 이날 오후 11시35분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유 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 유병호,감사원,관저이전,종합특검,2차특검,구속영장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이 20일 구속됐다. 윤석열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공사 의혹에 대한 감사를 축소‧은폐할 것을 지시했다는 혐의다.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이 관저 이전 공사를 맡은 배경에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감사에서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는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의 수사가 설득력을 얻게 됐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를 후원한 바 있다. 이날 오후 11시35분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유 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유 위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감사원이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비리를 감사하는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2차 종합특검팀은 이날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유 위원이 대통령실과 사전에 소통한 뒤 감사 방식 등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이 감사 담당자들에게 대통령실에 공문으로 자료를 요청하지 말라거나 대면 조사를 하지 못 하도록 지시했는데 그 배경에 대통령실로부터의 청탁이 있었다는 의미다. 유 위원은 부당한 청탁이나 지시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특검팀의 손을 들어줬다. 유 위원은 윤 정부 감사원이 벌인 여러 감사의 선봉에 섰던 인물이다. 당시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에 대한 대대적 감사를 진행했다. 이를 주도한 인물로 유 위원이 지목된다. 감사원 내 측근들로부터 ‘타이거파’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로 감사원 내 영향력이 컸던 유 위원은 결국 감사에 대한 부당 개입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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