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불법 성인PC방 42곳 적발...업주 등 15명 구속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경찰청은 올해 1월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7개월간 지역 성인PC방 총 29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 업소 42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불법 성인PC방을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등 15명을 구속하고 2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도박개장 및 환전행위를 하다 적발된 42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구·군청에 불법행위 사실을 통보해 행정처분을 의뢰했고 이 중 14개 업소에는 등록 취소 또는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내부가 보이지 않게 시트지를 부착하는 등 시설물 기준을 위반한 업소 224곳에 대해서는 행정통보를 실시했다. 또 현장에서 불법 영업활동의 핵심 증거물인 게임용 PC 492대와 범행에 사용된 휴대폰 133대, 보관 중이던 현금 등 범죄 수익금 1억900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단속된 업소의 재영업을 막기 위해 범죄수익을 철저히 추적한 끝에 현재까지 총 47억9000만원 상당의 자산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조치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업소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영업자의 명의를 변경하거나 사전예약제로 은밀하게 운영하는 등 불법행위를 지속하고 있어 경찰은 특별단속을 연말까지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방정부,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행정처분과 형사처벌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유윤종 울산경찰청장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불법 성인PC방이 울산지역에 발 붙일 수 없도록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불법 성인PC방을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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