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145m 괴력포 VS 정규시즌 3위 확정포...김도영 "기분은 그때, 손맛은 오늘"

슈퍼스타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준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소감과 PO 각오를 전했다. 김도영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PO 3차전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3-0으로 앞선 2회 초 만루에서 상대 투수 존 케네디를 상대로 홈런을 치며 경기 초반 KIA가 승기를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 KIA는 광주에서 치른 1·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정규시즌 2위가 기다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PO를 치른다. 김도영은 1차전 멀티포, 3차전 만루포 등 시리즈 내내 맹활약했다. 홈런은 3개, 타점은 8개를 기록했다. 그는 기자단 투표 97표 중 84표, 득표율 86.6%로 시리즈 MVP에 올랐다. 다음은 경기 뒤 김도영과의 일문일답. - 3연승으로 PO에 진출했다. 소감은. "(시리즈를) 빠르게 끝내서 기분 좋다. 현재 너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 경기 초반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팀에 필요한 홈런이어서 뿌듯하다. 잠실에서 홈런 3개째인데, 다 중요한 순간에 쳐서 좋다."- 시리즈 염경엽 LG 감독이 '김도영을 막아야 한다'라고 했다. 부담은 없었나. "팀에 좋은 선수가 많다. 부담은 전혀 되지 않았다."- MVP 소감은."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뽑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3차전 2회 초 친 홈런 비거리가 역대 PS 타이기록(145m)이다. 정규시즌 3위를 확정한 최종전(12일 LG전) 8회 투런포와 비교한다면."기분은 정규시즌 최종전 홈런이 더 좋았다. 하지만 '손맛'은 오늘 홈런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삼성전 각오는."정규시즌 상대 전적(9승 7패)은 더 좋았지만, 자만하지 않을 것이다. 단기전은 다르다. 좋은 분위기를 잘 유지하면서도 긴장감도 갖겠다."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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